과수해충
이전 학명에 오류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국내에 발생하는 조팝나무진딧물을 Aphis citricola로 잘 써오다가 Aphis spiraecola로 정정되어 있네요. 이뿐만이 아니고 매미목에 있던 아이들을 노린재목으로 목 전체를 이동 한 것 같습니다. 늦게나마 알게되어 여기에 안내 해 드리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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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2016-04-12 [ copyright by D. K. P ] 조팝나무진딧물 유시성충 †4월경 사과나무에 발생한 개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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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2016-04-12 [ copyright by D. K. P ] 조팝나무진딧물 무시성충 †조팝나무에서 월동 후 개체 |
조팝나무진딧물
노린재목 진딧물과(이전분류체계: 매미목 진딧물과)
О 학명 : Aphis spiraecola Patch
О 크기 : 무시성충 1.2~1.8mm
О 기주 : 사과나무, 배나무, 귤나무, 명자나무, 모과나무, 벚나무류, 복사나무, 산사나무, 조팝나무류, 돈나무 등
О 분포 : 전 세계적 분포
날개가 없는 무시충은 1.2~1.8mm이고, 머리가 거무스름하다. 배는 황록색이고 미편과 미판은 흑색이다. 날개가 있는 유시충은 머리와 가슴이 흑색이고 배는 황록색이다. 뿔관 밑부와 배의 측면은 거무스름하다. 알은 처음에는 초록색이나 2~3일이 경과하면 광택이 있는 검은 색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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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2016-04-12 [ copyright by D. K. P ] 조팝나무진딧물 간모 † 알로 월동 한 후 최초로 어른벌레를 간모라 한다. 이후부터는 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다. |
조팝나무와 사과, 배, 귤나무 등이 기주이며 연 10세대 정도 발생하고, 조팝나무의 눈과 사과나무의 도장지나 1, 2년생 가지의 눈 기부에서 검은 색의 타원형 알로 월동한다. 4월경에 알에서 부화해 나온 간모 개체가 단위생식 하여 무시충 밀도가 증가한다. 개체의 밀도가 증가하면 5월 상순에 유시충이 발생하여 전체 사과나무로 비산한다. 이들 개체들은 5, 6월에 주로 대발생 하며, 특히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 사이에 발생최성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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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2016-04-12 [ copyright by D. K. P ] 조팝나무진딧물 어린약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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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2016-04-12 [ copyright by D. K. P ] 조팝나무진딧물 사과 신초 발생 †4월 중순 이후 산자(새끼를 낳아)하여 급속히 발생밀도가 높아진다. |
이 시기에는 사람에게도 부착하여 봉지작업을 하는데 불쾌감을 준다. 그러나 장마와 고온 건조가 계속되고 신초의 발육이 멈추면 또한 자연히 발생밀도가 급격히 감소하여 일부 도장지에서만 생존을 유지한다. 이후 사과나무 2차 신초 신장기에 다시 밀도가 증가하나, 방제를 필요로 하는 밀도로는 증가하지 않는다. 가을에 산란형 암컷을 낳으면 이 암컷이 수컷 성충과 교미한 후 조팝나무로 이동하거나 사과나무 등에서 산란을 하게 된다. 발생하기 쉬운 조건은 다발생 하는 시기에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은 날이 5월 하순 이후 길어지면 발생기간이 길어지고 이와 반대로 되면 발생이 적어진다. 또 신초가 가을에도 늦게까지 자라면 후기 발생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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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2016-04-13 [ copyright by D. K. P ] 조팝나무에 발생한 조팝나무진딧물 |
아래 사진은 사과나무에서 월동 직전 성충모습이며, 기 산란된 알을 촬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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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2016-04-13 [ copyright by D. K. P ] 조팝나무진딧물 월동직전 모습 †2015. 11. 11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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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 copyright by D. K. P ] 조팝나무진딧물의 알(월동난) †시간이 더 지나면 검정색으로 바뀐다. |
기사입력시간 : 2016-04-12 23:47:03
박덕기 기자, 다른기사보기#박덕기#곤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