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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현의 하우스 토양 만들기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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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도덕현, 품목: 포도, 복분자, 면적 : 3,000평, 유기농 26년차

 포도나무 한그루에 4,000송이의 포도 달기로 유명한 고창의 도덕현님께서 복분자 농사에 도전하셨다. 포도밭 3,000평을 하자니 남 시키는 건 성에 차지 않고 부부가 일을 다 하기에는 벅차고 해서 그 중 하우스 1,000평을 복분자로 전환했다.
 
 포도나무를 뽑아내고 대나무톱밥과 참숯, 버섯배지를 까는데 대나무톱밥은 평당 1포대(땅콩마대), 버섯배지는 평당 100kg을 넣고 참숯은 다섯 평에 한포(콤바인마대)꼴로 넣는다. 땅위에 그대로 깔아놓고 두 달동안 물만 흠뻑 뿌려주면 공기 중의 미생물과 결합해서 누룩곰팡이 같이 균사가 하얗게 올라온다. 두 달후에 균사가 하얗게 덮였을 때 얇게 로터리를 치고 한 달을 더 기다린다. 이렇게 세 달 동안 토양 만들기를 한 다음에 깊게 로터리를 치고 높이 두둑을 올려서 대나무톱밥을 한 번 더 깔아주고 복분자 묘목을 심는다.
 
 대나무 톱밥을 구하기 힘들면 다른 톱밥이나 버섯배지를 더 많이 깔아주어도 되는데 도덕현님이 특히 대나무 톱밥을 선호하는 이유는 타감작용이 심해서 잡초발생을 현저히 억제한다는 점 때문이다. 좀 비싸긴 해도 풀 뽑는 인건비면 대나무 톱밥을 뿌려주고도 남는다. 질소기아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깻묵을 뿌려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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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20-07-07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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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도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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