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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랑 사이 전혀 다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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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과 공기를 중시하는 수도작이 유기재배 수도작의 당찬 희망을 만들어 간다.(순천 현영수)

www.jadam.kr 2007-07-29 [ 조영상 ]
v자 문얼로 햇빛,공기가 충만하다. 이것이 근본이고 이것으로 족하다.

홀로 유기농이 어렵다한다. 인근 일반재배 농가들에게서 병충해가 달려들어서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 아직도 통념화 되어 있는데 필자는 생각이 다르다. 전국 곳곳의 현장을 보면서 그런 통념이 잘못되었음을 수없이 봐왔던 까닭이다.

결론은 그 통념은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병해의 원인은 이웃 농가가 아니라 자신이었다.

순천의 현영수님은 한국농업계에서 선구적인 유기재배 기술을 정착시켜나가고 있는데 병다발의 원인을 힘주어 말한다. '밀식, 과번무로 햇빛과 공기의 이용에 무심한 것 때문'이라고. 현영수님은 수도작재배에서 햇빛과 공기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것 만으로 대부분의 병충해는 견뎌낼 수 있다는 것을 실증해 보이고 있다.

www.jadam.kr 2007-07-29 [ 조영상 ]
순천 별량의 현영수님

놀랍다. 단지 한 고랑 사이 거리를 두고 전혀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한쪽은 문고병, 이화명충, 홍명나방이 이미 와서 벼와 줄기를 정신없이 갉아먹고 있는데 한쪽은 그런 징후를 거의 볼수 없다.

유효분얼 15~18개면 충분
보통 200평당 마른벼 기준으로 40키로 10가마를 수확하면 농사를 잘짓는다고 평하는데 밀식과 과비 재배를 하면 분얼수가 40~50개까지 늘어나지만 이 모든 것이 유효분얼로 이삭을 맺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 무효분얼화되고 그나마 이삭이 달린 것도 씨알 수가 80개에 미치지 못하고 수확량도 현저히 줄게된다. 그러나 평당 50~60주 정도로 여유있게 심고 주당 2~3개 정도로 모를 내게되면 모든 것이 유효분얼화되고 이삭의 씨알수도 120~180개까지 달려 고품질쌀 생산은 물론 수확량도 늘어난다고 현영수님은 힘주어 말한다.

밀식과 과비는 햇빛과 공기의 소통을 막아 병다발의 원인이 된다.
햇빛의 비춤과 공기의 흐름을 원할하게 하지 않고서 병해를 막아낸다는 것은 너무도 힘들다. 뿐만아니라 수확량을 늘이는데도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다. 단지 한 고랑 사이, 같은 유기재배를 하고 있는 농가지만 햇빛과 공기의 조건이 나쁘면 병충해에 속수무책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가의 천연자재를 써야하는 이중고를 겪어야만 한다. 그러나 환경적 조건이 나쁘면 천연자재의 효과도 기대 이하이기 십상이다.

그 현장의 생생한 동영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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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07-07-29 07: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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