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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송(바위솔) - 산야초 즐기기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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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잎과 줄기를 단독으로 또는 과일이나 요구르트 등과 섞어 갈아 마신다. 양이 많을 때는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가 먹거나 술에 담가 우려 마시거나 말려서 차처럼 달여 마신다. 항암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독 및 항균작용으로 각종 피부질환과 아토피, 노화방지 등에도 효과가 있다

바위솔(Orostachys japonica)은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이나 계곡, 바닷가 등지의 바위나 오래된 기와지붕 위에서 자란다. 꽃이 필 때 줄기는 10-30cm 정도이다. 뿌리잎은 방석처럼 퍼지며, 끝이 딱딱해져서 가시처럼 된다. 줄기잎은 피침형으로 잎자루 없이 다닥다닥 달리며, 녹색이지만 종종 붉은빛을 띤다.

산이나 계곡, 바닷가 등지의 바위나 오래된 기와지붕 위에서 자란다

9-10월에 흰색 꽃이 줄기 끝에서 솟은 이삭꽃차례에 빽빽하게 달린다. 꽃잎과 꽃받침조각은 각각 5개이며 수술은 10개이다. 꽃밥은 붉은색이지만 점차 검은색으로 변한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꽃을 피운 뒤에는 죽는다. 기와(瓦)지붕 위에 사는 솔(松)이라 뜻에서 흔히 와송(瓦松)이라고 부르며 지붕지기라고도 한다.

9-10월에 흰색 꽃이 줄기 끝에서 솟은 이삭꽃차례에 빽빽하게 달린다

와송은 봄부터 가을까지 생것을 즙이나 요리로 다양하게 이용한다. 생것은 풋사과 맛이 난다. 잎과 줄기를 단독으로 갈거나 다른 과일이나 요구르트 등과 섞어 갈아 마신다. 또는 샐러드로 먹거나 겉절이나 김치로 담가 먹기도 한다. 혹은 갈아 밀가루와 섞어 반죽을 해서 수제비나 칼국수 등을 해먹어도 좋다.

양이 많을 때는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가 오래 두고 먹어도 되며, 술에 담가 우려 마셔도 좋다. 말려서 차처럼 달여 마시거나 분말을 내어 먹기도 한다. 돼지고기 등을 삶을 때 와송 달인 물을 사용하면 누린내를 제거할 수 있다. 항균효과와 피부질환 개선 기능이 있기 때문에 천연비누나 화장수로 만들어 사용해도 된다.

와송은 봄부터 가을까지 생것을 즙이나 요리로 다양하게 이용한다

와송은 항암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세포를 파괴하면서 면역항체를 증가시켜 암세포 전이를 예방하고 세포 재생과 활성을 촉진한다. 또한 해독 및 항균작용으로 각종 피부질환과 아토피,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 손상된 간 기능 재생 및 숙취해소에도 좋다. 전반적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을 끌어올린다.

잎과 줄기를 단독으로 갈거나 다른 과일이나 요구르트 등과 섞어 갈아 마신다

와송은 맛이 시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다. [동의학사전]에서는 와송에 대해서, “열(熱)을 내리고 해독하며 출혈을 멈추고 습(濕)을 없애며 부종을 내린다. 토혈, 코피, 혈리(血痢), 학질, 열림, 치질, 옹종, 정창, 습진, 화상 등에 쓴다. 간염에도 쓴다. 하루 15~30g을 달이거나 즙을 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고 적고 있다.

와송에는 시큼한 맛을 내는 옥살산(Oxalic acid)과 프리델린(friedelin), 글루티논(glutinone) 같은 트리테르펜 성분, 항염효능이 있는 베타시토스테롤(β-sitosterol)이 들어 있다. 그 외에 캠퍼스테롤(campesterol), 지방산 에스테르 및 캠페롤(kaempferol), 케르세틴(quercetin) 등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가 먹거나 술에 담가 우려 마셔도 좋다

와송은 성질이 서늘하기 때문에 손발이나 아랫배가 차고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번식은 씨앗이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시든 꽃차례를 털어 씨앗을 뿌리거나 꽃대가 올라올 때 잘라주면 그 주위로 어린 개체가 많이 돋아나는데 이를 나누어 심어도 된다.

[와송 즐기는 법]
1. 잎과 줄기를 단독으로 또는 다른 과일이나 요구르트 등과 섞어 갈아 마신다.
2. 샐러드로 해서 먹거나 겉절이나 김치로 담가 먹는다.
3. 갈아 밀가루와 섞어 반죽을 해서 수제비나 칼국수 등을 해먹는다.
4.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그거나 술에 담가 우려내거나 말려서 차처럼 달여 마신다.

 

 

기사입력시간 : 2016-10-27 15:57:26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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