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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취 - 산야초 즐기기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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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질이 많아 주로 어린잎과 줄기를 떡으로 만들어 먹는다. 불려 찧은 쌀가루를 쪄서 여기에 삶아 물기를 짜낸 수리취를 넣고 잘 섞이도록 치대어 떡살로 무늬를 낸 것이 수리취떡이다. 쑥처럼 데친 것을 말리거나 냉동보관했다가 여러 용도에 이용할 수도 있다

수리취(Synurus deltoides)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볕이 잘 드는 산지에서 자란다. 흔히 떡취, 개취라고도 부른다. 높이 1m 안팎으로 줄기는 곧게 서며 위쪽에서 약간의 가지를 친다. 잎은 삼각꼴로 우엉잎과 비슷하며 아래쪽 잎일수록 크고 잎자루는 길다.

www.jadam.kr 2015-05-29 [ 유걸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볕이 잘 드는 산지에서 자란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뒷면에는 흰털이 빽빽이 난다. 9∼10월에 머리모양의 짙은 자주색 꽃이 원줄기와 가지 끝에 달린다. 총포는 갈색을 띤 자주색으로 종 모양이며 거미줄 같은 흰 털로 덮여 있다. 열매는 수과로서 11월에 익으며 갈색의 관모가 달린다.

www.jadam.kr 2015-05-29 [ 유걸 ]
잎은 삼각꼴로 우엉잎과 비슷하며 뒷면에는 흰털이 빽빽이 난다

취나물의 한 종류로 섬유질이 많아 주로 어린잎과 줄기를 떡으로 만들어 먹는다. 음력 5월5일인 단오에 수리취떡은 매우 인기가 있었다. 불려 찧은 쌀가루를 쪄서 여기에 삶아 물기를 짜낸 수리취를 넣고 잘 섞이도록 치대어 떡살로 무늬를 낸 것이 수리취떡이다.

www.jadam.kr 2015-05-29 [ 유걸 ]
9∼10월에 머리모양의 짙은 자주색 꽃이 원줄기와 가지 끝에 달린다

성숙한 잎은 말려서 부싯깃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떡 외에도 봄에 연한 잎을 따서 데쳐 물에 우렸다가 쌈으로 싸먹거나 나물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 쑥처럼 데친 것을 말리거나 냉동보관했다가 여러 용도에 이용할 수도 있다.

www.jadam.kr 2015-05-29 [ 유걸 ]
섬유질이 많아 주로 어린잎과 줄기를 떡으로 만들어 먹는다

섬유질은 변비를 방지하며, 특유의 쌉쌀한 맛은 소화를 돕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킨다. 풀 전체를 지혈·부종·토혈 등에 약용하기도 한다. 수리취를 산에 나는 우엉이라 하여 산우방(山牛蒡)이라고도 부르는데 말린 씨앗에는 청열해독(淸熱解毒), 소종(消腫)의 효능이 있다.

수리취에는 5-acetyl-1,2-dihydroacenaphtylene(14.6%), β-cubebene(9.3%), caryophyllene(8.9%), β-chamigrene(7.1%), β-selinene(2.7%), α-farnesene (2.4%), α-bergamotene(2.2%), β-elemene(1.9%) 등의 정유성분이 들어 있다.

www.jadam.kr 2015-05-29 [ 전통한국음식 ]

β-cubebene은 황칠수액의 주요성분으로 항균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caryophyllene는 정향과 소나무 등의 주요 향 성분으로 향료로 이용되며, β-selinene는 식욕자극제, 구토증에 이용되고, β-elemene는 주로 이뇨제, 두통해소를 조절하며, 천연 항암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번식은 가을에 채취한 씨앗을 바로 뿌리거나 종이에 싸서 냉장보관한 후 이듬해 봄에 뿌린다.

[수리취 즐기는 법]

1. 어린잎을 삶아 불린 쌀과 함께 가루를 내어 떡을 만들어 먹는다.

2. 연한 잎을 데쳐 물에 우렸다가 쌈으로 싸먹거나 나물로 조리해서 먹는다.

3. 억세진 잎과 줄기는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근다.

4. 말린 씨앗을 달여 마신다.

기사입력시간 : 2015-05-29 23:42:31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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