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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미래덩굴 - 산야초 즐기기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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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은 덖어 차로 달여 마시거나 망개떡을 감싸는 데 이용한다. 줄기와 같이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가도 된다. 뿌리는 썰어 말려 차처럼 달여 마신다. 우리나라에서는 토복령(土茯苓)을 대신하여 약용한다. 땀을 잘 나게 하고 소변을 잘 보게 하며 온갖 독을 푸는 작용이 있다. 매독 등의 성병과 수은 중독으로 뼈마디가 쑤시고 아픈 데 특히 효과가 크다

청미래덩굴(Smilax china)은 백합과의 갈잎덩굴식물로 산지의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굵고 딱딱한 뿌리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어간다. 줄기는 2m 정도로 자라고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원형이며 가죽질로 윤기가 난다. 턱잎은 덩굴손으로 발달한다.

백합과의 갈잎덩굴식물로 산지의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암수딴그루로 5월에 황록색 꽃이 우산모양의 꽃차례로 달린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며 뒤로 말린다. 수꽃에는 6개의 수술이 달려 있고 암꽃의 암술은 끝이 세 갈래 진다. 9~10월에 둥근 열매가 지름 1cm 정도로 빨갛게 익는다. 열매를 명감 또는 망개라고 한다.

암수딴그루로 5월에 황록색 꽃이 우산모양의 꽃차례로 달린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열매는 식용하거나 꽃꽂이 재료로 사용한다. 잎은 덖어 차로 달여 마신다. 또는 망개떡의 재료로 팥소를 넣어 만든 떡을 감싸는 데 이용해도 좋다. 줄기와 같이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가도 된다. 뿌리는 썰어 말려 차처럼 달여 마신다. 술에 담가 숙성해 마셔도 된다. 잘게 썰어 2∼3일 동안 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낸 다음 쌀과 섞어 밥을 지어먹을 수도 있다. 오랫동안 먹으면 변비가 생길 수 있는데 쌀뜨물과 같이 끓이면 그런 일이 없다고 한다.

9~10월에 빨갛게 익는 열매를 명감 또는 망개라고 한다

뿌리줄기를 발계(菝葜), 잎은 발계엽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토복령(土茯苓)을 대신하여 약용한다.  늦가을에 캐어 썰어서 말리거나 쌀뜨물에 쪄서 말린다. 잎은 여름에 따서 말린다. 뿌리줄기에는 디오스게닌(diosgenin)과 디오스게닌으로 구성된 여러 종류의 사포닌(saponin)이 함유되어 있고, 그 외에 알칼로이드(alkaloid), 페놀(phenol)류, 아미노산, 유기산, 당류가 들어 있다.

뿌리줄기는 굵고 딱딱하며 옆으로 길게 벋어간다

땀을 잘 나게 하고 소변을 잘 보게 하며 온갖 독을 푸는 작용이 있다. 매독뿐 아니라 임질 등의 성병과 수은 중독으로 뼈마디가 쑤시고 아픈 데 특히 효과가 크다. 피부염, 신장염, 간염 등에도 효과가 있다. 민간에서는 감기나 신경통에 잘게 썰어 약한 불로 달인 것을 밥 먹기 전에 마시고 땀을 흠뻑 내면 거뜬하게 낫는다고 한다.

잎은 망개떡을 감싸는 데 이용하거나 덖어 차로 마신다

[중약대사전]에서는 토복령(土茯苓)에 대해서,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간, 위, 비장에 들어간다. 해독하고 습을 제거하며 관절을 이롭게 한다. 매독, 임탁, 근골 경련 동통, 각기, 정창, 옹종, 나력을 치료한다. 하루 20~40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에는 가루내어 붙인다. 간과 신장의 음액이 부족한 사람은 신중해야 한다."고 적고 있다. 또 복용 시에는 차(茶)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뿌리줄기를 발계(菝葜)라 하여 토복령(土茯苓)을 대신하여 약용한다

번식은 씨앗이나 꺾꽂이, 뿌리나누기로 한다. 가을 혹은 봄에 씨앗을 심거나 봄에 꺾꽂이나 뿌리나누기를 한다.

[청미래덩굴 즐기는 법]
1.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열매는 식용하거나 꽃꽂이 재료로 사용한다.
2. 잎을 덖어 차로 달여 마시거나 떡을 감싸는 데 이용한다.
3. 잎과 줄기를 잘라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근다.
4. 뿌리는 썰어 말려 차처럼 달여 마시거나 술에 담가 숙성해 마신다.

기사입력시간 : 2017-11-15 19:24:50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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