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쩔게 하라! 효과가 확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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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재배에서 인정하는 천연농약의 한계는 화학농약에 비해 독성이 약한 것이다. 그래서 방제의 지혜가 한층 더 요구된다. (자닮 대표 조영상)

친환경농업 관련법으로 유기재배에 인정되는 천연농약의 재료들은 대부분 EPA(미국환경보호청)에서 규정하는 독성등급 inert 4b 등급에 해당되는 것들이다. 이 등급에는 ‘공중보건과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다는 결론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물질’만 포함되기 때문에 세계 각국은 유기재배에 허용되는 물질을 EPA의 독성등급 규정에 준하고 있다.

www.jadam.kr 2011-06-18 [ 조영상 ]
사과 잎사귀에 이슬이 내렸다. 요즘 날씨에서 이슬은 적어도 오전 8시 30분 정도까지는 유지된다.

우리들이 음식과 영양제로 먹는 천연오일과 비타민, 천연비누를 만들 때 사용하는 가성소다와 가성가리와 유황 등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 활용하는 천연농약은 벌거벗은 맨몸으로 약을 몸과 얼굴에 맞으면서 방제를 해도 될 정도로 인간의 건강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정도이다. 그만큼 화학농약의 독성에 비할 바 없다.

이러한 물질로 진딧물을 잡고 응애를 잡고, 흰가루병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화학농약과 달리 더 지혜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자닮은 지금 세계최고의 천연농약 방제기법을 보유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천연오일과 유황, 독초액의 조합으로 대부분의 충과 균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단계에 근접하고 있음을 본다. 그것도 평당 100원대 미만의 비용으로..

www.jadam.kr 2011-06-18 [ 조영상 ]
보통 사과에 발생된 충과 균을 모두 잡으면 유기재배 방제를 마스터 한다고들 한다. 사과에 발생된 진딧물에 천연농약이 흠씬 쩔어있다. 이 시간이 길게 가야한다.

그리고 자닮은 이러한 제재를 만들어 판매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을 하지 않고 농가 스스로 쉽게 자가제조할 수 있는 쉬운 기술을 연구하고 보급하여 농가의 비용부담을 현격하게 줄여 나가는 목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기에 ‘배’를 채우는 포만은 없어도 가슴은 늘 보람과 감동으로 벅차다.

자닮이 활용하는 천연농약은 약하다. 그래서 전략이 필요하다. 약한 것으로 충과 균을 방제하기 위해 약에 균과 충이 쩔게 하는 전략이 그것이다. 약에 쩔게하기 위해서 방제시간이 중요하다. 보통 농약을 치면 약 성분이 수 분내에 증발하고 만다. 이 증발을 막아야 효과가 증폭된다는 말이다.

www.jadam.kr 2011-06-18 [ 조영상 ]
이 놈 한마리가 사과잎을 아작낸다. 천연오일과 유황 혼합액을 바르고 지금 3시간째 벌설 운명이다. 아침에 습도가 높아 충 표면의 약이 증발되지 않기 때문이다. 버틸 재간이 없다.

그래서 방제시간을 가급적 8시 이전으로 할 것을 권고한다. 아침 이슬이 작물의 잎표면에서 사라지는 시간이 요즘 같으면 9시 이전이 되는데 8시 이전에 살포하여 적어도 30분 이상은 약에 충과 균이 쩔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일 오전 6시에 약을 살포하면 적어도 충과 균이 자닮의 천연농약에 3시간 가까이 쩔게 된다. 우리는 이를 ‘약물 뒤집어 쓰고 3시간 벌서게 한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약효가 확 달라진다. 이슬이 있는 상황에서 살포하면 이슬의 물과 농약물이 혼합되어 희석되기 때문에 약효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슬은 충의 표면에는 생기지 않기 때문에 너무 염려할 것이 없다고 본다.

www.jadam.kr 2011-06-18 [ 조영상 ]
오이에 옴팡 진딧물이 달려들어 6:30분 쯤 갈겼다. 이 놈들도 앞으로 2시간 동안 천연농약을 처바르고 벌서야한다.

일단 실천에 옮겨 보시기 바란다. 그리고 농약물이 침투하여 충과 균의 곳곳에 스며들고 쩔게 하는데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자재는 천연오일로 만든 유화제이다. 자닮은 이를 물 500리터에 1.5리터를 기준으로 활용을 시작할 것을 권하고 있는데 충의 발생량이 많으면 이를 2.5리터 이상으로 올려도 농도장애는 거의 없다. 2.5리터까지 올리면 침투되는 강도가 현격하게 달라진다. 방제효과도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유화제는 독초액이나 황토유황의 침투를 도와줄 뿐 아니라 약물이 고르게 잎 표면에 퍼지게 하기 때문에 잎면에 약흔을 거의 남기지 않게 되고 결과적으로 농도장애를 막아주는데도 좋은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유기재배를 하는 농가들이 겪는 시련은 가을되기 이전에 잎사귀가 농도장애 등으로 박살나는 것인데 자닮기법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가을까지 잎사귀는 아름답게 단풍으로 사라진다.

www.jadam.kr 2011-06-18 [ 조영상 ]
정확히 49시간 후에 강좌를 마치고 돌아와 확인했다. 결과는 이렇다. 쩔게하는게 확실히 효과적임을 확인한다.

최근에 대표적인 과수와 원예작물과 밭작물 20여개 작물에 유화제를 5리터까지 혼합하여 약해실험을 하였는데 약해를 발견할 수 없었다. 그 만큼 안정적이고 농약효과에 결정적인 함수를 가지고 있는 자재가 유화제라고 본다.

천연오일을 유화제를 만드는 과정에 좀 어렵기도 하지만 꼭 한번 시도해보시기 바란다. 유화제를 만들면 여러분이 천연농약의 전문가가 되기 때문이다. 최근에 제조과정의 시간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2시간 반이 아니고 20분이면 좋겠고, 전기드릴이 아니고 막대기면 좋겠는데… 약간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다. 개발이 완결되면 ‘천연농약 전문강좌’를 통해 먼저 공개할 계획이다.

‘이 글을 보시는 자닮 여러분! 혹시 부족한 점이 있으면 댓글이나 메일로 의견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적극 반영하여 더욱 완벽한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자닮메일 : vnt0226@naver.com

기사입력시간 : 2011-06-18 18: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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