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신학자 문창길 박사님께서 보내 온 서신입니다. (자닮 책 영문번역 감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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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이 발행한 ‘친환경 유기농업 초저비용으로 가는 길’에 수록된 천연농약 자가제조 방법을 유기재배에서 허용하다가 2012년에 들어서면서 농업관련 기관이 자닮 방식을 불허하는 방향으로 선회하여 이에 대한 대응으로 자닮 방식을 국제적으로 공인받기 위해 애초에 계획된 것보다 일정을 앞당겨 책자의 영문번역을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1차 번역은 번역전문가 김덕희님께서 해주셨고 번역 감수를 미국 뉴욕에 거주하시면서 신학박사이자 영양학 전문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문창길 박사님께 의뢰하였습니다. 문창길 박사님은 국내에 ‘당신의 병을 자연식으로 고칠 수 있다(시조사)’란 책을 출간하시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번역 감수 완료에 따른 답신의 내용 부분을 취합한 것입니다. (문창길 박사님은 이번 번역 감수에 대한 비용을 일절 사양하셨습니다.)]
지난 9월 17일, 조영상 대표의 서신과 함께 ‘친환경 유기농업’의 한글판과 영문 번역판 우편물을 접수한 이래 저는 먼저 한글판을 정독하였으며 그리고 영문판과 대조하는 일을 오늘까지 하여 이제 그 마지막 보고의 말씀을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이러한 귀중한 과업을 위임해 주신 일을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이 일을 이행하는 동안 저는 그 두 권의 책을 통해서 큰 영감과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 조국 한국 땅에 현대 농업의 대혁명의 불을 붙이는 친환경농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대작, ‘친환경 유기농업’을 저술하신 조영상 대표가 있음이 무한이 자랑스러웠으며 저는 마음속으로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있습니다.
조 대표의 책은 한국의 농업뿐만 아니라 세계 농업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농업 교본이 되리라 믿습니다. 조 대표는 농업 철학자요 학자이시며, 농업 기술자요 사업가이시며, 그리고 농업 예술가요 동시에 농업 혁명가로서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영문 번역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번역 작업은 유창한 영어로 정확하고 양심적으로 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영어 번역은 직역이라 하기보다 영어 세계 독자들을 위해서 원문의 표현을 단순화, 문구를 변화시키거나 생략, 혹은 보충하는 매우 능숙한 번역 을 하였습니다.
훌륭한 번역자로서 원문에 있는 저자의 사상에 공감 공명이 있도록 보여주었습니다. 때때로 저는, 자신의 한글과 한문 실력의 부족으로 인해서, 한글 원문의 뜻이 분명치 못했을 때가 있었는데, 그것은 영문 번역문을 통해서 한글 원서의 뜻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권의 책을 공부하는 동안 제가 배운 자연건강의 글을 여기에 동봉하고자 합니다. 무엇인가 저는 조 대표와 한 배를 타고 있다는 느낌을 금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조 대표는 농업을 지도하시는 분으로서 노자의 글을 인용하고 친환경 유기농업의 필연성을 설득하셨습니다. 저는 자연건강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조 대표님이 인용한 노자의 글과 조 대표의 글을 인용하여 자연건강에 대한 글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사건이 무슨 인연이 있어서 일어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금년 4월에 제가 관계하여 일하는 교육사업을 지도하기 위해서 중국 연길을 방문했을 때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현제 중국이 국가적으로 대대적으로 후원하는 자연농약을 연구하는 유일한 기관의 법률 고문관이(실질적인 책임자) 저를 만나려 일부러 북경에서 연길까지 날라 왔으며 연길 지부의 수명의 부하들을 데리고 저를 찾아 왔습니다.
그는 그의 일행들과 함께 저를 농업 실험장과 앞으로 세울 거대한 자연농약 공장의 설계도와 대지를 견학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큰 연회를 열었으며 저는 자연건강에 관해서 연설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 서로 대화를 같이 나누자고 제안했습니다. 다행이었던 것은 그는 조선족이었으므로 한국말로 저와 통할 수 있었으며 그리고 저의 말을 중국어로 통역해 주었습니다. 미국으로 귀향하는 도중 한국에 들렸을 때에 재림신문을 책임 맡고 있었던 서병웅님의 사무실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된 사건들을 회상하면서 무엇인가 중국과 한국 그리고 미국을 서로 연결하는 고리를 얻을 수 있지 않는가하는 생각을 오늘 하면서 이 글을 드립니다.
앞으로 서로 연락 있기를 희망하며 귀 가정의 건강과 그리고 지도하는 친환경 유기농업 사업에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축복이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12년 10월 15일
문 창길 드림
기사입력시간 : 2012-10-19 14:34:00
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조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