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버섯의 신비(139)
달걀 모양의 알에서 돋는 말뚝버섯류의 알들을 떠다가 화분에 심어 놓고 물을 조금씩 주면서 그 돋아나 성장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은 재미도 있고 또 신기하기만 하다. 만일 집에 어린이가 있으면 여러분들도 혹시 그러한 버섯의 알들을 떠다가 그 성장 과정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얼마나 재미 있어 할까 한 번 실험해 보시기 바란다. 전에 말뚝버섯과 붉은말뚝버섯의 성장과정을 보여드린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세발버섯의 성장과정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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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2013-11-12 [ 최종수 ]
세발버섯 Pseudocolus schellenbergiae(Sumst.) Johnson 2013년 6월 21일 오전 9시 37분, 세발버섯의 알들이 있는 주변 흙과 함께 퍼 담아 왔다. 이미 돋아 자란 것 두 송이도 함께 가지고 왔다. 집에 오자 버섯알들 주변에 물을 조금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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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6월 22일 오전 6시 42분 한 송이가 돋아나고 있다. 뒤에 있는 이미 이운 것을 치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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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보니 그 옆에서도 한 송이가 막 알을 뚫고 돋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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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오전 9시 4분에 나가 보니 약 두 시간여 만에 벌써 많이 자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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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오후 1시 48분에 보니 거의 다 자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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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저녁 오후 7시 26분에 보니 먼저 돋은 것은 뒤로 굽어 이울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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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오전 8시 4분에 보니 지난 6월 22일에 돋았던 두 송이는 이미 이울고 가운데 있던 알에서 한 송이가 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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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오후 2시 48분에 보니 다 자랐고 옆에서 한 송이가 알 껍질을 뚫고 나오려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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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오전 6시 33분에 보니 3송이가 돋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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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오전 8시 46분에 3송이 뒤에서 한 송이가 돋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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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호후 12시 21분에 보니 4송이가 다 돋아 파리들을 부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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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3-11-12 23:01:21
최종수(야생버섯애호가), 다른기사보기<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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