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귤 격년(隔年)결과해소 흉년이어도 10a당 수확량이 3톤

default_news_ad1

일본농업신문

나가사키현(長崎県) 서해시의 귤 농가, 원구성사(原口誠司)씨(60)는 자가 육성한 조생귤 ‘원구조생’품종의 격년결과를 방지하는 관리법을 실증했다. 에히메(愛媛)현이 개발한 수관(樹冠)상부 적과(摘果)기술을 응용하여 적과제를 사용한 적과시기와 작업체계를 확립. 흉년인 올해에는 풍년이었던 평년 이상인 10a 당 3톤의 수확을 실현함으로써 원구 씨는 ‘의욕 있는 농가라면 실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원구 씨는 2,3ha에서 주로 귤을 생산. 격년결과를 방지하기 위해 풍년인 2005년, 2007년에는 수관의 상부 반 분량을 전부 적과했다. 착과량은 반 정도 줄었으나 2007년에는 하부의 착과가 많아 수확량은 줄지 않았다. 게다가 수확 후에는 땅 만들기와 요소(尿素) 등의 엽면(葉面)살포로 수세(樹勢) 회복에 힘썼다.

올해에는 수관의 상부 반부분에 착과시켰으나 수세가 좋아 하부에서도 과실을 수확할 수 있었다. 원구 씨는 ‘흉년에는 윗부분에서, 풍년에는 아랫부분에서 과실을 수확한다. 상하 교대로 적과시키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말한다. 매년 반 분량을 적과해도 충분한 결실을 확보할 수 있어 과실수확이 좋아졌다고 한다.

상부적과는 ‘꽃이 떨어지고 2주 후가 적과 적기’라는 원구 씨. 적과는 적과제로 작업을 생략한다. 적과제 살포는 약제가 빛 때문에 분해되지 않도록 저녁이나 흐린 날에 살포한다. 그 후, 나무가 태양빛을 많이 받게 하기 위해, 6월 하순에 수정 적과하면서 나무 아랫부분에 늦게 핀 꽃이나 알이 굵은 과일을 딴 후,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까지는 과실끼리 서로 닿지 않게 해 준다.

당도를 높이기 위해 여름에 물을 주지 않아 다음 해에는 착과하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원구 씨는 ‘철저히 반을 적과하는 배짱이 있다면 격년결과를 막을 수 있고, 달고 맛있는 귤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기사입력시간 : 2009-03-26 20:33:11

제공:농촌진흥청,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농진청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