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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밀 밭 관리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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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박망

이제 얼마 전에 심었던 가을밀에 싹이 나고 분얼하며 뿌리가 자라는 시기가 찾아왔다. 19일 농업부 밀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의 눈과 비가 내렸던 추운 날씨는 토양에 수분을 보충해 주어 토양 습도가 상승시켜 밀의 안전한 월동 준비를 잘 마칠 수 있게 해주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올 해는 추운 기온과 눈이 평년보다 빨리 찾아왔고 그 범위가 매우 큰 역사상 유래 없는 기후였다. 이에 따라 가을밀의 정상적인 생장 및 발육에 얼마간의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겨울 한파와 계속되는 저온 현상은 밀 잎의 생성 시기와 분얼 시기 그리고 뿌리 생장 시기를 늦추었다고 하였다. 뿐 만 아니라 약한 새싹이 돋아났고 거름용 짚의 발효가 현저히 떨어졌으며 토양 틈에 수분이 부족해 밀에 경미한 동해를 입히기도 하고 잎이 마르거나 점점 누런색으로 변해갔다. 동해를 입지 않은 밀 또한 지속적인 저온 현상으로 충분하게 분얼하지 못하는 등 생장 속도에 영향을 받았다.

전문가에 따르면 올 해 저온 현상이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것에 비해 이 때 밀은 여전히 유묘시기였기 때문에 결국 약한 잎이 돋아났고 방한 능력도 약해 추위를 잘 견디지 못했으며 약한 새싹은 한파가 몰아치는 날씨에 쉽게 동해를 입었다. 이와 동시에 동해를 입은 잎으로 인해 광합성 작용을 할 수 있는 잎의 면적이 줄어 충분하게 광합성을 하지 못했고, 이는 생장과 분얼 그리고 영양물질의 흡수에도 영향을 미쳐 월동에 어려움을 주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앞으로 20일 후 경, 즉 겨울이 오기 전 평년 기온으로 다시 돌아가는 한정적인 시기가 찾아오면 월동을 위한 충분한 사전 관리와 세밀한 관리 작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관리를 통해 분얼을 돕고 뿌리를 잘 자라게 해야 하며 군체 형성, 동해 방지, 튼튼한 묘 재배를 중점으로 밀 밭 관리를 잘 끝마쳐야 한다. 예를 들면 15cm 이상의 이랑에서 싹이 자라지 않는 불량한 밭에는 즉시 같은 품종 종자의 발아를 촉진시켜 침종하거나 밀도를 성기게 하여 모종을 보충해주고 물을 뿌려 밀 새싹의 활착을 돕는 등의 방법이 있다.

기사입력시간 : 2009-12-08 15:03:55

제공:농촌진흥청,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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