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종자를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쌓아서 보관하는 방법
종자가 많이 남았을 경우, 품종별로 분류해 마 재질 포대로 포장하고 마 포대 아랫부분에 판자를 대서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한다. 쌓아서 보관할 때는 6포대 이상을 겹쳐 쌓지 않도록 하며 만약 종자 크기가 작다면 3포대 이상 겹쳐 쌓지 않는다. 또한 일정 시간을 간격으로 한 번씩 뒤집어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아래쪽에 깔려있는 종자가 눌려서 부서지거나 발아율이 저하될 수 있다.

매달아 보관하는 방법
종자 꼬투리나 정지를 저장할 때 수확후의 채소 종자와 한데 묶어 그늘지고 시원하며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걸어놓고 시간이 날 때 다시 꺼내 탈곡한다.

종자를 단독으로 보관할 때는 반드시 종자를 말린 후에 거즈로 만든 포대로 포장해 바람이 잘 통하는 시원한 그늘 처마 밑에 걸어 놓는다. 이렇게 하면 바람이 잘 통할 뿐만 아니라 종자가 잘 호흡하기 때문에 종자에 습기가 차거나 변질되지 않는다.

밀봉해 보관하는 방법
종자가 소량 남았을 경우, 종자를 종이봉투 혹은 포대에 넣고 그것을 유리병이나 페트병에 넣어둔다. 용기 아랫부분에는 석회, 목탄 등 건조제를 넣어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고 그 위에 종자를 넣어둔 봉투를 집어넣고 마개를 덮어 밀봉한 후, 바람이 잘 통하고 건조하며 시원한 그늘에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