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하우스 채소를 지키는 방법

세찬 바람과 폭설에 대비한 하우스 채소의 안전을 위해, 11월 11일 오후 윈청시(运城市) 농업국은 긴급 통지를 각 현(시, 구) 농업국에 내려 신속하게 방설, 방한 작업을 하도록 지시하였다.

본 통지에서는 각 현(시, 구) 농업국은 재해 방지 및 감소를 위한 조직을 구성해야하며 방설과 방한, 재난구조 작업에 미리 대비하여야 한다고 전하였다. 또한 매체를 통한 광범위한 선전으로 폭설 대비, 방한 작업 방법 등을 중앙, 성, 시 방송국의 재난 기상국에서 뉴스로 보도하도록 하여 많은 채소 농가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뿐 만 아니라 시설채소 월동을 위한 안전 조사조를 구성하여 방한 시설이 부족하거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곳에 월동작업을 지원하도록 하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폭설은 농경지 토양의 습도와 산불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지만, 세찬 바람과 낮은 기온은 하우스 채소에는 결코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하지만 가을밀의 경우 이번 강수량은 가을밀 생장에 필요한 수분을 제공하는 등의 작용을 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하우스 채소의 안전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하우스 채소의 안전을 위하여 윈청시 농업부문은 아래와 같은 8가지 조치를 취하도록 통지하였다.

1. 하우스 비닐과 짚으로 만든 발을 단단하게 수리하여 세찬 바람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다. 특히 온실의 경우 코팅된 선으로 튼튼하게 묶어 말뚝을 박는다. 또 눈이 오기시작하면 즉시 쌓인 눈을 치워주고 하우스가 눈과 함께 눌려서 무너지지 않도록 덮었던 짚을 치워준다.

2. 중앙, 성, 시의 일기예보에 항상 귀 기울여야 한다. 세찬 바람과 차가운 기운이 들어올 때 즉시 하우스 문을 닫고 짚을 잘 덮어준다. 이렇듯 항상 날씨를 세심하게 관찰하여 하우스를 잘 보호하도록 한다.

3. 방한을 위해 하우스 앞부분에 깊이 50cm~60cm, 넓이 30cm~40cm의 도랑을 판다. 도랑 안에 보릿짚이나 밀짚을 메워 차가운 기운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으며, 동시에 실내 지온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보호한다.

4. 하우스의 채소에 방한제와 유기티타늄 비료 등을 엽면을 시비하여 채소의 본연의 내한성을 기른다.
5. 극심한 추위가 찾아오기 전, 하우스 혹은 온실 내 채소위에 비닐 막을 두 개씩 씌워준다. 이 막은 지면에서 1.2m~1.5m의 높이까지 떨어져 씌우도록 한다. 이에 따라 온도를 2℃~3℃ 높일 수 있다.

6. 하우스 기온이 10℃ 이하까지 내려갔을 때에는 실내에 전기 난방기를 설치하거나 열선을 작동하여 가열한다. 실내 온도가 12℃ 이상이어야 채소는 동해를 면할 수 있다.

7. 각 마을의 농자재 서비스 네트워크지점은 항상 하우스, 짚, 코팅선 등의 응급 방한 및 보온 농자재를 구비하고 있어야하며, 재해 발생시 긴급하게 투입될 수 있어야 한다.

8. 각 마을 위원회는 재난 구조 응급조치 팀을 구성하여 바람으로 인한 재해가 갑자기 발생했을 때 제일 빨리 재난 현장에 도달하여 하우스와 채소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응급 관리 기준에 따라 즉시 시 농업국에 보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