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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의 비육기는 쇠고기 품질을 결정하는 최고의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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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농업 지식망

육우를 도살하기 1개월 전은 육우를 비육하는 최고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는 쇠고기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시기인 동시에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보하며 체중과 청결 정도를 좌우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사양 관리 수준이 높지 않은 중소형 육우 사육 농가에게 있어서 비육기는 쇠고기의 가격을 결정하고 그에 따르는 이윤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해당 농가는 비육기의 사양 관리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어느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적인 소 사육 농가들은 육성기를 거친 후, 3~4개월 동안의 비육기에 소의 살과 비계를 집중적이고 빠르게 늘어나도록 하여 소득을 얻는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전체적인 육우 생산에 있어 “육성기-비육기” 두 단계로만 나눈 부적절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비육기도 전기, 중기, 후기 세 단계로 세분화하여 구분하는 것이 좋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최근 국내 대다수의 소 사육장들도 위와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육기에 들어선 소는 전기에 주로 근육이 많이 늘어나고 지방 축적량은 적기 때문에 과다한 영양 사료나 지방을 다량 섭취할 필요가 없는데, 만약 다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소화 및 흡수 능력에 영향을 받거나 불필요한 사료 소모량이 증가하게 된다. 이 시기는 강한 소화 능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영양이 풍부한 조악한 사료와 단백질 함량이 풍부한 농후사료를 충분한 물과 함께 제공한다.

소의 무게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외형의 변화가 커지면 소는 어느 정도 형태가 잡혀 판매 가능한 상태가 된다. 이 시기, 수지에 맞게 사료를 제공하기는 했지만 만약 도살하기에는 수지가 맞지 않거나 고기를 손질한 후의 체중비율이 합당하지 않고 육질이 좋지 않거나 지방도가 낮거나 등급이 낮으면 좋은 가격에 판매할 수 없다. 엄격히 말해 이 시기는 아직 비육이 완성되지 않은 시기이므로 도살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필자가 올 해 초부터 여러 소 사육 농가에 방문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이들이 소 판매에 있어 손해를 많이 보았다는 것이다. 얼마 전 3 사육 농가가 총 58마리의 소를 팔았는데, 이 중 실제 체중과 손질한 후(내장, 머리, 가죽 등을 제거한)의 체중비율이 51% 이하인 것이 12마리로 판매한 소의 20.6%였다. 체중비율이 55% 이상인 것은 16마리로 판매한 소의 27.5%, 체중비율이 51~54%사이는 30마리였다. 고기의 등급이 높은 것과 낮은 것의 가격 차이는 1.00위안(元)/kg으로 차이가 매우 컸는데, 물론 모든 소가 좋은 체중비율 등급을 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체중비율 55%가 되는 것은 어렵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위에서 언급한 상위 27.5%의 소가 매우 일반적인 사양 환경에서 자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황디엔 공사(横店公司) 평원 도살 회사에서 사용한 수매 방법을 사용하여 체중비율에 따라 달라지는 이윤을 계산해보면, 두 등급 별로 마리 당 평균 수입의 차이는 182.66 위안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위 사례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었던 것은 소의 후기 사양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이 시기에 농후사료를 일부분 제공해도 그리 손해는 아니라는 것 이었다. 예를 들어 소 1 마리 당 매일 2kg의 농후사료를 준다면 생산비용은 2kg×30일×1.30위안=78.00위안으로 늘어난다. 앞서 체중비율에 따라 수익이 증가했던 182.66위안과 비교해도 여전히 100위안이 이익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비육기의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비육기 사양 관리에 있어서 사육농가는 일상적인 작업 이외에도 아래와 같은 몇 가지에 주의해야 한다.

1. 비육 정도를 파악한다.
소가 아래와 같이 비육하였을 때 판매해도 좋다.

① 피부에 상처가 적고, 몸체가 풍만하며 겉으로 뼈가 드러나지 않는 시기

② 사료 섭취량이 줄고 배가 들어가며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시기

③ 엉덩이에 살이 오르고 엉덩이 두 쪽에 돌기가 확연하게 오른 시기

④ 가슴 앞부분이 둥글고 크게 튀어나온 시기

⑤ 허구리 부분이 팽팽해지고 허리와 등을 손으로 눌러보았을 때 두껍다고 느껴지는 시기

2. 비육기에 집중적이며 통일된 관리를 한다.
① 이유 없이 식욕이 줄고 누워있기 좋아하는 시기

② 체중이 일정한 수준으로 오른 시기

③ 이 외에도 판매해야 된다고 판단되는 시기

소가 위와 같은 시기에 들어서면, 마지막 한 달 동안 통일된 방법으로 사양 관리하여 투입 비용 대비 최대 효능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 때 위에 해당되지 않는 다른 소가 제 시기보다 먼저 살찌지 않도록 주의한다.

3. 사양 관리 기술
① 일일 사료 섭취량을 늘린다.

비육기에는 농후사료를 단독으로 제공하고 고 에너지사료를 제공한다. 조건이 허락된다면 동식물성 유지(농후사료의 1~3%)를 첨가해도 좋다. 또한 단백질을 적당히 조절하면서 광물질 비타민 등의 영양소 공급에 신경 쓴다.

② 목초의 비율

목초와 농후사료의 비율은 4:6이 적당하다

③ 농후사료의 양

예를 들어 소의 체중이 500kg이라면 비육우의 일일 혼합 농후사료 공급량은 6kg/마리 보다 적지 않도록 주의한다.

④ 목초의 조건

에너지가 높고 소화가 잘되며 소의 입맛에 잘 맞고 생물학적 이용 가치가 높아야 한다.

⑤ 소에게 조용한 환경을 제공한다.

큰 소리 잘 나지 않고 소가 놀라지 않는 환경을 제공하며, 사육장의 위생에 신경 쓴다.

⑥ 소의 사료 섭취와 분뇨의 변화를 유심히 관찰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처리하도록 한다.

⑦ 항생물질의 사용과 부적합한 약물 그리고 첨가제 사용을 금한다.

위와 같이 소 사육 농가는 비육기의 사양 관리에 항상 신경 써야하며 등급에 따라 합당한 가격을 측정하는 이름 있는 가축 도살 회사에 판매해야 한다. 이처럼만 한다면 소 사육 농가들은 우수한 등급에 맞는 좋은 가격을 받아 실제적 이윤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

기사입력시간 : 2009-12-08 15:08:56

제공:농촌진흥청,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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