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서과기보(2010-2-10 )
방울토마토에 호르몬을 처리하여 재배하는 것은 최근 농가에서 흔히 사용하는 재배방법이다. 하지만 호르몬 처리는 방울토마토의 크기를 작게 하고 상품성이 떨어지게 하는 등 문제를 발생하게 한다. 심각할 경우 호르몬 중독을 유발하여 줄기의 생장과 발육에도 영향을 미친다. 셔우광시(壽光市) 티앤류진(田柳鎭) 시칭촌(西靑村)의 주(朱) 박사는 “방울토마토 줄기가 지나치게 왕성하게 자란다면 호르몬 처리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며, 또한 “덩굴을 잘 정리하여 땅에 묻어주면 이러한 현상이 개선된다.”고 전하였다. 덩굴을 적절하게 정리하여 땅에 묻어주면 생장에 필요한 영양을 억제하여 성장 속도가 느려지도록 하는 작용을 하므로 이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여 줄기 생장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주 박사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방울토마토를 길러왔다. 본 지(신문)의 기자들은 그의 비닐하우스에서 토마토 줄기 아래 부분과 중간 부분이 휘어져 굽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줄기 아래 부분의 덩굴을 땅에 묻어 정리하는 작업은 새싹이 지나치게 많이 자라지 않게 하기 위한 것으로 되도록이면 일찍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 적으로 줄기가 40cm까지 자랐을 때가 가장 적당하다. 줄기의 아래 부분이 20~30cm 자라난 덩굴을 잡아 당겨 흙으로 덮어 고정하면 덩굴 끝 부분의 성장을 억제하고 토마토의 부정근이 생겨나는 특성을 이용할 수 있고 동시에 뿌리의 수를 늘릴 수가 있다. 뿐 만 아니라 줄기의 영양 흡수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건강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작용을 한다. 중간 부분의 덩굴을 정리하는 것은 영양을 균형적으로 공급하며 생장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주로 꽃이 3~4 송이 가량 피어났을 때 진행하는 것이 좋다. 줄기 위 부분 20cm 정도에 자라난 줄기가 굽어지도록 잡아 당겨 땅에 묻는다. 이 방법은 식물체를 왜소화 시키면서 생장을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줄기 길이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재배 관리를 쉽게 해준다.
기사입력시간 : 2010-07-20 10: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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