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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농도 에탄올로 토양소독, 1년생 작물이라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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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환경기술연구소는 저농도 에탄올을 이용한 새로운 토양소독기술을 각 시험 연구기관, 일본알코올산업(도쿄도 중앙구) 등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메뉴얼을 만들었다. 이는 원예작물의 연작장해대책으로서 사람에게 해가 없으며 친환경 기술로 보급될 것이다.

메뉴얼 만들어 보급

작업 순서는 1% 정도로 희석한 에탄올 수용액을 농지에 배어들게 해 습윤상태로 만든 후 농업용 폴리에틸렌 시트로 2주일 정도 피복한다. 저농도 에탄올은 살균 효과는 없으나 에탄올을 먹이로 하는 토양미생물이 증식하여 산소를 소비, 토양이 환원 상태가 되면서 병원균이나 선충 등이 감소·사멸한다. 1년생 밭작물 모에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시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한 것은 토양병은 박과 채소의 Phomopsis(뿌리썩음병), 카네이션의 세균성 시들음병, 시금치의 시들음병, 딸기의 위황병 및 탄저병, 토마토의 갈색뿌리썩음병 등이다. 토양해충은 오이의 뿌리혹선충, 잡초는 각종 1년생 잡초의 발생을 억제한다고 한다.

이 기술에 사용되는 에탄올은 농약이 아닌 토양환원 소독자재로 취급된다. 에탄올 함유율 60% 미만의 상품을 일본알코올산업이 판매하며, 이는 소방법의 위험물에 해당되지 않기에 관리가 수월하다. 토양환원 소독은 밀을 빻아 가루를 체로 치고 남은 밀기울이나 쌀겨, 당밀을 이용하는 경우와 같은 원리이다. 저농도 에탄올은 점성이 낮은 액체이기 때문에 보다 토양 심층부까지 소독할 수 있다. 에탄올 자재는 밀기울보다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수요가 증가하면 용기의 대형화 등으로 저비용화를 예상할 수 있다고 한다.

원예작물의 연작 장해대책으로 종래에는 브로민(臭化)메틸이 사용되어 왔으나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문제로 국제 규정에 따라 올해 말에 전부 폐지된다. 그 대체로 토양훈증제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이 우려된다. 그 때문에 인체에 해롭지 않은 친환경 자재로 에탄올 이용 수단을 개발했다. 이 연구소 홈페이지에 농가용 메뉴얼과 지도자용 기술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농가용은 A4 8페이지의 책자도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프로젝트 연구는 작년에 종료했으나, 각지에서 시험이나 실증 재배가 진행되고 있다. 연구소는 “앞으로 이 같은 방법의 이응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보며, 폭넓은 이용을 기대하고 있다.

연도: 2012

원문정보: http://www.agrinews.co.jp/modules/pico/index.php?content_id=16712

기사입력시간 : 2012-11-06 18:20:13

제공:농촌진흥청,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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