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연구기구·홋카이도농업연구센터는 22일, 박꽃의 화분(花粉)을 사용하여 씨 없는 수박을 만들 수 있다고 발표했다. 수분(授粉)의 성공률은 수박의 화분(花粉)보다 약간 낮으며 과실의 모양도 약간 가늘면서 길지만, 무게나 품질에는 손색이 없다. 지금까지의 방법에 비해 저비용화를 기대할 수 있다. 후쿠이시의 후쿠이현립대학에서 24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원예학회 추계대회에서 보고했다. 올해 6월, 하우스에서 입체재배한 수박「富士光TR」의 암꽃에 박꽃「카치도키2호(かちどき2)」의 화분(花粉)을 붙인 결과 60%의 확률로 결실했다. 수박 화분(花粉)의 결실률 65%에 비해 다소 낮으나, 매우 높은 비율을 보였다. 재배된 씨 없는 수박의 무게는 평균 4.6kg, 당도는 11.5전후로, 동일한 재배를 한 보통 수박과 동등. 껍질의 두께나 과육의 색도 거의 동일했다. 과실 모양은 꼭지 부분이 가늘어지는 꼭지이끼나 중앙부가 움푹 패이는 현상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박꽃의 품종 검토를 통해 이를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수분(授粉)후에 통상의 화분이 붙으면 종자가 생겨버리기 때문에 봉지 씌우기나 해충을 방지한다. 종래의 씨 없는 수박에서는 종자가 고가인 3배체 품종이나 방사선처리를 한 화분(花粉), 식물 호르몬을 사용하는 등 준비나 노력이 필요했다. 박꽃은 수박의 대목으로도 사용되기에 화분(花粉) 구하기는 쉽다. 스기야마(杉山慶太)상석연구원은「맛은 변함이 없으므로 cut용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허 등은 받지 않으므로 흥미가 있는 농가들이 적극 시도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권장한다. 연도: 2012 원문정보: http://www.agrinews.co.jp/modules/pico/index.php?content_id=16790
기사입력시간 : 2012-11-06 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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