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농기계가 농로(農道)나 창고 등의 작업환경에 맞지 않거나, 취급하기 어려운 농기계를 계속해서 사용하거나 하여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전국농업기계사협의회의 대면조사를 통해, 농기계와 작업환경, 작업자와 농기계의 「미스매치(mismatch)」가 원인으로 일어난 사고의 실태가 부각되었다. 대형농기계 좁은농로(農道)는 위험 도야마현의 남성(58)은 2006년8월, 콤바인으로 도로를 우회전했을 때, 왼쪽의 갓길에서 경작지로 기체가 추락했다. 남성은 손을 골절했다. 콤바인은 가로 폭 2.1m. 도로의 폭은 3m로, 기체와 오른쪽 갓길의 폭을 확보하고자 크게 회전한 결과의 사고였다. 운전석에서는 왼쪽 크롤러의 끝이나 갓길은 보이지 않았다. 사고 후에는 기체의 크기에 비해 도로의 폭이 좁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고 크게 돌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 나가노현의 남성(61)은 10년 11월, 트랙터로 경운하던 중에 로터리에 붙은 흙을 제거하려 내려오려고 했을 때 발이 미끄러져 U자 도랑으로 낙하.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밑창에 진흙이 붙은 논 작업용 긴 장화를 신어 발이 미끄러지기 쉬웠다. 또, 운전석의 바닥면과 지면의 사이에 타고 내리기 위한 전용 발판이 없어 운전석에서 직접 내려야만 했다. 트랙터는 40년 전에 구입. 조사자에 따르면 핸들과 타이어 커버의 사이가 좁아 타고 내리는데 불편함을 느꼈다고 한다. 남성은 트랙터의 교환까지는 하지 않았지만, 될 수 있는 한 잘 미끄러지지 않는 작업화나 장화 등을 신고 작업을 하려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콤바인을 운전하던 중, 폭이 좁은 도로에서 균형을 못 잡아 기체가 쓰러져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창고 안에서 밖으로 콤바인을 이동시킬 때에 2층 부분의 대들보에 머리를 부딪쳐 사망한 사고도 있었다. 또, 대형의 농기계는 발판의 위치가 높아 고령자가 타고 내릴 때에 추락하는 경우가 많다. 다기능으로 버튼이나 레버가 많아, 고속으로 작업할 때 고령자의 판단이나 대응에 늦어 사고로 이어진다고 한다. 안전 프레임이 장착되어 있지 않은 트랙터 등 이전의 안전기준에 맞춰 제조된 오래된 농기계의 경우에는 성능의 미비도 있어 위험이 따른다. 일본 농촌의학연구소의 아사누마(淺沼信治)객원연구원은 안전성이 높고 조작하기 쉬운 농기계로의 교체를 권장한다. 작업자가 사용 환경에 적합한 농기계를 선택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령자라도 쉽게 조작할 수 있고 안정성이 높은 농기계가 요구되고 있다. 연도: 2012 원문정보: http://www.agrinews.co.jp/modules/pico/index.php?content_id=16255
기사입력시간 : 2012-11-06 17: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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