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울타리로 야생축 피해방지

default_news_ad1
세계유산의 「시라카와고(白川鄕)」가 있는 기후현 시라카와무라는 사슴이나 멧돼지 등 야생 동물이 농작물을 들쑤셔 황폐화하는 피해를 제로로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 산기슭에 설치한 야생 동물의 침입을 막는 울타리와 각 촌락에 배치한 책임자. 지역전체가 하나가 되어 울타리를 유지 관리한 결과, 그에 따른 성과를 보게 되었다. 유지 관리 주체는 주민 각 촌락에 책임자 2011년도의 농산물 피해금액이 전년의 300만엔에서 제로가 된 시라카와무라. 인구 약1800명의 마을은 “해주거나(してやったり)”이다. 같은 해 여름, 현(縣)의 보조금 교부를 계기로, 16촌락 가운데 13촌락이 그물 철망(wire mesh)의 울타리를 총17킬로에 걸쳐 설치했다. 논 하나 하나를 에워싸는 것이 아니라 산기슭에 설치하여 야생 동물의 침입을 막았다.

설치된 울타리의 내용연수는 약10년. 제초를 하거나 적설 시에는 눈의 무게로 구부러져 버리기 때문에 울타리를 제거하는 등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기에 주민들의 협력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촌락 내에서도 장소에 따라 짐승 피해의 차이가 있으며, 그에 따라 주민의식에 있어서도 온도 차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조정하기 위해 각 촌락에서 농가에 한정하지 않고 책임자를 1명씩 정하여 이를 해결했다. 마을사무소(村役場) 산업과 농림담당의 스즈구치(鈴口雅彦)과장보좌는 「관리를 주민에게 호소하여 리드해 가는 이미지. 촌락 내에서 남에게 미루지 않으며, 마을사무소로부터의 정보전달도 원활해졌다」라고 한다. 책임자는 자원봉사자로 전문적인 공부를 한 것은 아니지만 마을사무소 담당자의 어드바이스를 들으며 착실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야생 짐승이 밭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할뿐만 아니라 수를 절감하는 대책에도 힘을 쏟았다. 10년도부터 멧돼지를 포획했을 경우의 보상금을 1두당 1만엔에서 2만엔으로 증액. 11년도부터는 수렵세(狩獵)나 수수료(1종에 2만7800엔)의 반액 조성도 개시했다. 그 결과, 멧돼지의 포획두수는 10년도가 82두, 11년도가 72두로 09년도의 8두에비하여 대폭 늘어났다. 동 마을의 엽우회(獵友會)는 16명으로 구성, 멤버 가운데 30대 이하가 5명으로 젊은이도 활약하고 있다.

마을 내에는 2, 3년 전부터 멧돼지가 산에서 내려와 밭의 수박이나 고구마를 들쑤셔 먹거나, 논에 들어가 벼에 체취(體臭)를 남기거나 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었다. 쌀30a를 생산하는 야노(矢野政幸)씨(47)는 「요즘은 멧돼지를 볼 수 없게 되어, 확실하게 대책을 세우면 그에 따른 효과가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혼자는 어렵기 때문에 촌락 전체가 하나가 되어 꾸준히 이에 대한 대책을 계속해서 추진해 가고 싶다」라고 느끼고 있다. 기후(岐阜)대학 응용생물과학부 부속 야생동물관리학연구센터·조수대책연구부문의 모리베(森部絢嗣)조교의 이야기 피해는 기상이나 조수의 먹이의 모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울타리나 포획이 정말로 효과가 있었던 것인가에 대해 장기적으로 살펴본 후에 판단할 필요가 있다. 단년의 변화에 웃고 울고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단, 지역전체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리더(책임자)를 정하는 것은 유효하다.

<메모> 기후현(岐阜縣)에서는 2011년도의 조수피해가 작년도보다 약30%(피해금액으로 약1억4000만엔) 감소했다. 12년도에는 조수피해대책예산으로서 3억7911만엔을 계상. 침입방지 울타리의 설치나 올가미 등 포획기재의 도입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연도: 2012

원문정보: http://www.agrinews.co.jp/modules/pico/index.php?content_id=16785

기사입력시간 : 2012-11-06 18:02:19

제공:농촌진흥청,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농촌진흥청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